보이차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요? 크게 3가지로 나눠서 간략히 설명드립니다.

1) 보이차의 맹아시기

1700여년쯤 윈난(운남)에서는 이미 차나무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윈난부근의 여러 산에서 차가 나왔으며, 산차로 만들어 보관했고, 일정한 찻잎 채취나 제다방법은 없었다.

2) 보이차의 발전시기

윈난(운남)의 차 발전시기는 명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에 유명한 차가 여럿 있었 으며 그중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보차를 꼽는다. 당시 선비와 서민들이 마시는 것은 모두 보차이며, 쪄서 둥글게 만든다고 기록(사조제에 <전약>)하고 있고, 청나라에 이 르러서는 정부에서 리쨩에 차 시장을 세우고, 상인으로 하여금 허가권을 가지고 판매하게 하며, 세금을 내도록 했다. 이후 100여 년의 발전을 거치면서 1825년 전후에는 이미 보이 차의 명성이 널리 알려졌다고합니다.

3)보이차의 흥성시기

19세기말(1894년)에 이르러, 운남성 전체에서 거래되는 차의 판매량은 무려 1500톤에달했다. 이때 전서의 여려 지역에서도 갖가지 종류의 대엽종 차를 심기 시작한다. 중화민국 시기에 이르러 차 상인의 매매 허가제를 없앤다. 1937년경 새로운 차 재배지가 출현하면서 운남의 차 산업은 또 다시 황금기를 맞이한다.  1930년대 이후 교통 조건의 개선으로 다른 국가로 통하는 새로운 차 운송길도 열렸다.

차의 포장과 저장조건이 개선되고 운송시간도 단축되면서 보이차의 자연적인 후발효 과정 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은 비교적 어려워졌으며, 각 공장에서는 여러 가지 인굥 발효 공 정을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계속 발전 오늘에 이르게 된다.

이후 보이차 공정은 다음에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보이차- 지은이 주홍걸님의 책에서 발취